카카오, 2년 내 장애인 200명 정규직 채용…비수도권 지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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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2년 내 장애인 2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김정호 카카오 CA(Corporate Alignment·공동체 얼라인먼트) 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카카오 그룹 내부 협의를 했고 카카오의 장애인 자회사인 링키지랩 대표와 미팅을 마쳤다"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카카오 그룹 미고용 장애인 200명(중증인 경우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지사를 설치하기로 했고, 2년 내에 모두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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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이기범 기자 = 카카오(035720)가 2년 내 장애인 2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비수도권 지역에 장애인 직원 채용을 위한 별도 지사(계열사)도 설립한다.
김정호 카카오 CA(Corporate Alignment·공동체 얼라인먼트) 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카카오 그룹 내부 협의를 했고 카카오의 장애인 자회사인 링키지랩 대표와 미팅을 마쳤다"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카카오 그룹 미고용 장애인 200명(중증인 경우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지사를 설치하기로 했고, 2년 내에 모두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회사 카카오는 이미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만큼을 고용하고 있지만 140개가 넘는 계열사 혹은 자회사는 미흡한 상태"라며 "제가 추진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공동 창업자 출신인 김정호 총괄은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을 맡다 9월말 카카오 CA 협의체에 합류했다.
이번 채용 계획은 카카오 본사 자체는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준수했지만, 카카오 공동체(계열사)가 비율을 아직 맞추지 않은 점을 고려해 결정됐다.
또 장애인 채용을 위한 별도 지사는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설립되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이번 채용이 최근 카카오 공동체 전반에 깔린 위기의식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13일 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기 전 카카오 사옥에서 "국민의 기업으로 성장해 온 카카오가 초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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