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한-아세안 제로에너지 빌딩 기술표준 협력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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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4~1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아세안 녹색건축 제로에너지 빌딩 기술표준 협력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8개국 건축담당 공무원·연구원 18명을 초청해 한국의 제로 에너지 빌딩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의 표준 구축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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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4~1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아세안 녹색건축 제로에너지 빌딩 기술표준 협력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제로 에너지 빌딩이란 고성능 단열재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태양광발전 등을 활용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건물을 뜻한다.
한국 측에선 공주대와 한국에너지공단, LX하우시스 등 국내 대학·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의 제로 에너지 빌딩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또 KCL은 아세안 국가를 위한 유·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국제 공동 연구사업을 소개하며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시험·인증기관 KCL은 현재 이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아세안 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 기술에 대한 현지 인증 분야 협력을 모색 중이다. 최근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기금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전체 건설 분야 표준화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한-아세안 녹색건축 표준과 시험·인증을 비롯한 기술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녹색건축 산업 발전과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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