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러 경유한 제3국 망명신청자 증가…국경통제 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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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러시아를 통해 자국으로 유입되는 불법 입국자 수가 늘었다고 보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마리 란타넨 내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당국이 서류 부족에도 (망명 신청자들의) 핀란드행을 허용하려고 업무 처리 방식을 변경했으며, 이는 불법 입국"이라고 주장했다.
핀란드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하루 사이 러시아와 접경한 지역을 통해 핀란드에 도착한 망명 신청자는 6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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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핀란드가 러시아를 통해 자국으로 유입되는 불법 입국자 수가 늘었다고 보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불법 이민자를 핀란드로 보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란타넨 장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와 맞닿아 있는 국경 일대 교통을 제한하거나 일부 교차지점을 폐쇄하는 작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하루 사이 러시아와 접경한 지역을 통해 핀란드에 도착한 망명 신청자는 60여명이다.
이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91명이었던 것과 대조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합류한 핀란드는 유럽연합(EU)의 외부 국경에 해당하는 나라로, 러시아와 총 1300㎞ 길이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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