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2.8%로 하향

국책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구원은 2024년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 대비 0.2% 포인트(p) 내린 2.8%로 잡았습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전망치 2.7%보다는 높고, 국제통화기금 IMF 전망치 2.9%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연구원은 내년에 주요 선진국 대부분이 높은 금리와 부채 부담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의 중장기적 성장 저하와 중동의 지정학적 충돌 악화 가능성 또한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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