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조이현, 로운 정체 알았다 "울분남 앞에서 울분남 욕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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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이 로운의 정체에 경악했다.
14일 KBS 2TV '혼례대첩'에선 심정우(로운 분)가 의빈 대감이란 사실을 알고 크게 놀라는 정순덕(조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제야 심정우가 조선 최고의 울분남 의빈 대감이란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어사나리가 그 유명한 울분남이었어? 나 지금 울분남 앞에서 대놓고 욕한 거지?'라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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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조이현이 로운의 정체에 경악했다.
14일 KBS 2TV ‘혼례대첩’에선 심정우(로운 분)가 의빈 대감이란 사실을 알고 크게 놀라는 정순덕(조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 조근석의 과외선생으로 등장한 심정우에 놀란 정순덕은 그대로 줄행랑을 친 바.
그제야 심정우가 조선 최고의 울분남 의빈 대감이란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어사나리가 그 유명한 울분남이었어? 나 지금 울분남 앞에서 대놓고 욕한 거지?’라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어 “어사나리가 울분남이고 근석이 과외 스승이라니. 어떡하지. 화장 안 한 모습을 알아보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어”라고 한탄했다.
이 와중에 박 씨 부인(박지영 분)이 조근석의 교육과 관련 “술시 이후엔 공부하지 말라고 했다고?”라고 캐물으면 정순덕은 “네, 근석이가 코피를 흘려서”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 씨 부인은 “잘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말하면서도 허나 그런 일이 있었다면 내게 먼저 말을 했어야지. 내막을 모르는 이들이 근석이 친자식이 아니라 네가 근석이 교육을 등한시한다고 떠들 것 아니냐”라고 따끔하게 덧붙였다.
이어 박 씨 부인은 심정우가 조근석의 과외선생으로 닷새에 한 번 들를 것이라 했고, 당황한 정순덕은 “안 돼요. 어머니께서 지금 근석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셔놓고 과외까지 시키는 건 앞뒤가 안 맞지 않나 하여”라며 애써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박 씨 부인은 “해보고 버겁다 싶으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자”라고 답했고, 정순덕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혼례대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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