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눔 키오스크’로 2억 모금…희귀질환·장애아동에 기부
김상범 기자 2023. 11. 14. 22:09
삼성그룹은 지난 2주간 각 계열사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임직원들의 기부로 총 2억여원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은 이날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부터 2주간 그룹 전 계열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는 행사다. 이 기간에 지역사회 봉사와 기부, 헌혈 등의 활동에 삼성전자 관계사 23곳,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참여했다.
특히 삼성은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2억원을 모았다. 평상시의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계열사 사업장에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나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사원증을 갖다 대면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나눔 키오스크 기부 대상은 희귀질환이나 장애 때문에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로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와 함께 선정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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