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한국 경제의 성장축”…수원서 ‘시민 대화합 한마당’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이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영진·백혜련·박광온 국회의원,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72개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사례 발표 ▲협의회 활동보고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미래비전 제시 ▲깃발 퍼포먼스 및 촉구문 낭독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시장은 미래비전 제시를 통해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유치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경기 남부권 주요 관광지 관광객 증가,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및 첨단 바이오산업의 항공물류 활용에 따른 산업 경쟁력 확보, 수원 군공항 이전지 스마트폴리스 조성 및 경기국제공항 인근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한국 경제의 성장축 확보 등이다.
장성근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회장과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오현규 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수원지회장, 신동욱 수원청년회의소 회장 등 4명은 촉구문 낭독을 통해 “(정부는)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명백한 국가사무를 지자체 간의 갈등으로 둔갑시켜 우리의 간절한 염원과 열망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군 공항 이전을 넘어 경기 남부 국제공항 건설을 반드시 실현해 공동번영을 위한 하나의 길을 걷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수원·화성시민 소음 및 재산권 침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문제 적극 해결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연내 착수 등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수원 군공항 이전이 함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모든 결정을 시민에게 맡기는 공론의 장에서 함께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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