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누구도 예상 못한 5연승, 박지훈·최성원 동반 활약, 삼성 코번 32점·18R에도 6연패

박지훈/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관장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5연승을 내달렸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1-63으로 이겼다. 5연승했다. 7승3패로 단독 2위. 삼성은 6연패했다. 2승8패로 9위.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의 모션오펜스가 정착한 게 커 보인다. 확실한 에이스는 없지만, 그렇다고 역량이 떨어지는 선수도 없다. 공을 오래 가지려고 하는 선수도 없어서, 잘 풀린다. 박지훈이 16점, 최성원이 12점을 올렸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32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코번이 북 치고 장구 치고도 팀이 지는 패턴이 이어진다. 코번을 제외한 국내선수 중 5점을 넘긴 선수도 1명도 없었다. 이정현과 김시래가 3점, 4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