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뮌헨, 김민재 휴식 줄 시기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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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가 휴식 없이 뛰고 있는 김민재를 걱정하며, 바이에른 뮌헨에게 조언을 건넸다.
독일 '스포르트1'의 벤자민 지그너 기자는 14일(한국시각) "김민재가 얇아진 뮌헨의 수비진에 묶여있다. 때때로 그는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야하는 것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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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독일 매체가 휴식 없이 뛰고 있는 김민재를 걱정하며, 바이에른 뮌헨에게 조언을 건넸다.
독일 '스포르트1'의 벤자민 지그너 기자는 14일(한국시각) "김민재가 얇아진 뮌헨의 수비진에 묶여있다. 때때로 그는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야하는 것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주축 선수로 평가받으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여름에는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낸 가운데 '독일 거함' 뮌헨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고, 5000만 유로(약 711억 원)의 방출조항을 기록하며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1년 만에 독일로 향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뮌헨에서도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이 됐다. 리그 개막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혹사 논란이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총 18경기를 소화 중인데 김민재는 16경기에 나섰다. 여기에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또, 파트너 수비수인 마티이스 더리흐트,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으로 이탈하며 휴식할 타이밍이 없었다. 또, 전술적으로 뮌헨은 높은 라인을 유지하고 있어 김민재가 책임져야 할 공간이 많다는 것 역시 한몫하고 있다.
최근 피로감을 보이고 있는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자르브뤼켄전, 분데스리가1 하이덴하임전에서 미드필더진에게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를 두고 '스포르트1'은 김민재의 체력을 걱정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뮌헨은 위험한 상황이다.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무언가 대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1월 A매치를 앞둔 현재 김민재는 무려 2만㎞를 이동해야 한다. 매체는 "김민재는 A매치 기간에도 바쁘다. 목요일 서울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후 21일에는 중국으로 넘어가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약 5일 뒤 퀼른과의 리그 일정이 잡혀있다"고 설명한 뒤 "그는 불평하지 않을 것이지만 피로도가 높다. 이제 뮌헨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제공할 적절한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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