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일본 핸드볼팀 방문…충북 국제 스포츠 교류 활발
[KBS 청주] [앵커]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충북의 국제 스포츠 교류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논란에도 일본 스포츠 교류단이 4년 만에 충북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감 속에 치열한 몸싸움을 하며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집니다.
몸을 날려 힘차게 공을 던지고 온몸으로 막아내기도 합니다.
핸드볼 명문팀 청주공고와 일본 야마나시현 선수들의 합동 훈련 현장입니다.
충북체육회와 일본 야마나시현은 1992년 교류 협정을 맺고 12개 종목에서 국제 스포츠 교류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박성준/청주공고 핸드볼팀 주장 : "일본이라 보니까 더 승부욕을 자극해서 더 열심히 (경기하면서) 부족한 것도 채워주고 기량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 선수들은 청남대와 진천선수촌 등에서 문화 체험도 하면서 한국 선수들과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후루사와 소라/일본 순다이코후 고교 핸드볼팀 주장 :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핸드볼을 통해 교류하는 게 핸드볼 발전과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충북체육회는 2014년 자매결연을 하고 해마다 상호 초청 방문 행사를 열었던 중국 후베이성과도 스포츠 대면 교류 사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신효식/충북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 "기량도 향상이 많이 됐고 서로 간에 문화 교류를 통해서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충북의 국제 스포츠 교류 사업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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