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5연승, 김상식 감독 "만족도 100%"

잠실/신혜수 2023. 11. 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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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5연승을 기록한 김상식 감독이 남긴 말이다.

김상식 감독은 이 날 무엇보다 정관장의 농구를 가져간 것에 있어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의 코피 코번은 홀로 32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반면 정관장의 외국선수들은 기록지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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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신혜수 인터넷 기자]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5연승을 기록한 김상식 감독이 남긴 말이다.

안양 정관장이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1-63으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시즌 7승(3패) 째를 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크게 앞섰지만 2쿼터 코번의 활약으로 추격을 허용한 정관장은 전반을 46-39로 마쳤다. 그리고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박지훈(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최성원(1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앞선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이종현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의 초반을 책임졌다.

김상식 감독은 이 날 무엇보다 정관장의 농구를 가져간 것에 있어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코번이 들어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김철욱이 들어가서 악착같이 수비했다. 전반에 삼성의 외곽이 안 터질 때 코번을 집중적으로 수비한 게 잘 된 것 같다”며 “선수들이 힘든데 잘 해준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모션 오펜스에 대한 질문에 “볼을 잡았을 때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안 가진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다. 움직여서 볼을 잡았을 때와 볼을 잡은 사람의 움직임, 볼을 안 가진 사람들의 움직임을 많이 이야기했다. 그것을 선수들이 잘 풀어주고 있다”며 “한 두 선수의 득점에 의존하기 보다 다들 움직이며 찬스를 본다. 득점하는 선수가 나오긴 하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고수할 거고 잘 풀릴 것이다”며 이로 파생되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의 코피 코번은 홀로 32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반면 정관장의 외국선수들은 기록지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김상식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맥스웰은 포스트업 능력도 있고 먼로는 패스 능력과 선수들을 모으는 능력이 있다. 득점을 보면 두 선수가 많지는 않지만 덕분에 국내 선수들의 찬스도 난다. 수치 상으로는 많이 떨어져보이지만 팀 플레이에 최적화해서 게임을 뛰고 있다. 팀 플레이라는 우리의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기록지에는 나오지 않는 활약을 언급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와는 달리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도에 웃으며 100프로라고 대답했다. 지난 시즌 1위를 했던 만큼 욕심이 나는지를 묻자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 다만 우리의 경기력을 가져가다 보면 조금 더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 생각한다.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우리의 농구를 최선을 다해 하려고 한다”며 침학하게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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