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입장 잘 전달 부탁…이사·유족 의견 잘 들을 것”

강인희 2023. 11. 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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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을 두고 도민사회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도지사와 이사장 직무대행인 오임종 전 4·3유족회장이 오늘(14일) 제주도청에서 만났습니다.

비공개 면담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오 지사는 제주도의 입장을 이사회에 잘 전해주고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이 잘 반영돼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고, 오임종 직무대행은 제주도의 의견을 잘 전하고, 이사들과 유족들의 의견을 잘 듣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일부 이사들은 사전논의 없이 직무대행이 도지사와의 면담을 진행했다며 반발했습니다.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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