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경쟁자 생기나...울버햄튼, 황의조 동료 '잉글랜드 유망주'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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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황의조가 속한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 조너선 로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여러 클럽에서 주시하고 있는 노리치 시티의 로우 영입 경쟁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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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황의조가 속한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 조너선 로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여러 클럽에서 주시하고 있는 노리치 시티의 로우 영입 경쟁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의 로우는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클럽 노리치 시티의 성골 유스 출신인 그는 2021년 12월 처음으로 노리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3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16경기 동안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개막 직후 득점도 꾸준히 올리면서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8골로 팀 내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황의조와 호흡을 맞추며 합작골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시즌 노리치 시티에 임대로 합류한 황의조는 지난 버밍엄 시티와의 9라운드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황의조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우가 결승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U-21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10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 예선에 참여했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데뷔골을 기록했고, 활약에 힘입어 11월 명단에도 발탁됐다.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아스톤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로우의 경기를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로우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되어 있지만, 노리치는 계약을 12개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로우는 올 시즌 왼쪽 윙어 자리에서 주로 출전하고 있다. 울버햄튼에 합류한다면 황희찬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로우를 주목하고 있다. 1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던 젊은 선수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7골을 넣었다. 이는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 황희찬보다 한 골 많은 기록이다. 현재 울버햄튼의 측면 공격수는 황희찬, 파블로 사라비아, 페드로 네투 뿐이다”라고 가능성을 추측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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