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가격 안정 총력···관세 추가 인하 추진"

2023. 11.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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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김장철인데 재료값이 올라서 김치 담그기가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대형마트 현장을 찾아 물가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추 부총리는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추가 관세 인하 등 먹거리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A마트 / 서울시 용산구)

김장철을 맞아 진열대에는 배추부터 무 등 재료가 가득합니다.

작황 호조와 출하량 증가로 가을배추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14개 김장 재료 가격은 전년 대비 10.4%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배추는 포기당 2천771원으로 평년 3천 264원 대비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현장음> 추경호 / 경제부총리

"요새 어떻습니까? 한 일주일 전이랑 비교했을 때, 지금 할인하니까."

(가격은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천일염 역시 총 1만 톤이 지난 1일 시중가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할인된 가격에 공급돼 굵은소금 가격은 전년 수준인 5kg당 1만1천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김장재료 할인지원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 중이라며 잔여 예산도 계획대로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국무회의에서 관련 대통령령이 개정으로 총 10개 수입 과일과 식품원료에 대한 관세가 인하됐다며, 내년에도 가공용 옥수수와 대두, 설탕 등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관세 추가 인하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물가가 불안하면 우리의 민생자체가 생활이 더욱 팍팍해집니다. 민생안정에 제일 첫걸음, 제일 중요한 요소가 바로 물가안정이다. 특히 먹거리, 장바구니 물가가 제일 중요한 만큼 먹거리 물가 안정에 범부처가 나서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업계에서도 달라진 여건을 반영해 고물가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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