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유망주에 밀려 벤치 신세 전락…바르사 ‘1000억 윙어’ 매각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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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바르셀로나 잔류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자금력 확충을 위해 하피냐(26)의 매각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토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우스망 뎀벨레, 안수 파티를 일제히 내보낸 탓에 하피냐까지 매각할 여유가 없었다.
'피챠헤스'는 "바르셀로나는 올시즌이 끝난 이후 하피냐를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에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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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올여름 바르셀로나 잔류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자금력 확충을 위해 하피냐(26)의 매각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토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지난해 리즈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영입을 위해 5,800만 유로(약 823억 원)의 거금을 쏟아붓기도 했다.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10골 12도움을 올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활약에 비해 구단과의 관계가 매끄럽지는 않았다. 하피냐는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못했다. 교체 아웃 될 때마다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올여름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거액의 이적료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하피냐의 매각을 고려했다.
실제로 매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우스망 뎀벨레, 안수 파티를 일제히 내보낸 탓에 하피냐까지 매각할 여유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잔류했지만 하피냐의 올시즌 상황은 좋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총 5경기에 불과했다.
유망주 라민 야말(16)의 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야말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구단과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하피냐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잠재력 폭발로 인해 하피냐의 매각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피챠헤스’는 “바르셀로나는 올시즌이 끝난 이후 하피냐를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에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 아스널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여전히 하피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의 영입을 위해 기꺼이 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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