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10년 전 이혼 앞두고 단기 기억 상실증...아내 얼굴도 못 알아봐” (금쪽)

백아영 2023. 11.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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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이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세창은 기억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하며 그중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가장 심하다고 밝혔다.

이세창은 "알츠하이머 관련 영화를 보면 다 기록하는데 그렇게 되나 싶었다. 그래서 박사님한테 여쭤보고 싶었다"고 하며 "저한테 상처를 줄만한 일은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것 같다. 미운 사람일수록 기억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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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이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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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이세창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창은 기억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하며 그중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가장 심하다고 밝혔다. 스쿠버다이빙 강사 일을 할 때에도 학생들을 이름이 아니라 숫자로 부른다고. 그는 “어디서 본 거 같다가 아니라 처음 본 것 같다”고 하며 동대문에 의상을 사러 갔을 때 자신에게 인사하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자신에게 팔면 안 되는 대포차를 판 사기꾼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세창은 “알츠하이머 관련 영화를 보면 다 기록하는데 그렇게 되나 싶었다. 그래서 박사님한테 여쭤보고 싶었다”고 하며 “저한테 상처를 줄만한 일은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것 같다. 미운 사람일수록 기억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가 증상이 언제부터 두드러졌는지 묻자 이세창은 “10년 전부터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 상실증이 왔었다”고 답했다.

당시 이혼을 앞두고 있던 이세창은 집 안방에서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집을 알아보지 못했을 분 아니라 아내도 알아보지 못했다고. 그는 “집사람이 들어오는데 ‘우리가 부부인가?‘라고 물어봤다. 장난치지 말라고 하더라. 일단 밖으로 나왔는데 모든 게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주차장에서 차도 못 찾아 차 키로 문을 열어 차를 찾았고, 차 안에서 6시간 있었다”고 하며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리셋됐다고 하더라. 컴퓨터가 뻑 나듯 한 일주일 치가 싹 지워졌다. 그 이후 뭘 까먹는 게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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