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내보낸 세븐티 식서즈...필라델피아 팬들 “어느 팀이든 하든 떠나면 강팀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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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대표 가드 중 하나인 제임스 하든을 멀리 로스앤젤레스로 보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즈의 팬들은 지금 그를 그리워하고 있을까? 최소한 현재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하든의 전 소속 팀 세븐티 식서즈의 연고지 필라델피아의 라디오 방송국 A2D 라디오가 최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질문한 "세븐티 식서즈는 제임스 하든 없이 보다 완벽한 구성의 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팬들이 긍정적인 답을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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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의 전 소속 팀 세븐티 식서즈의 연고지 필라델피아의 라디오 방송국 A2D 라디오가 최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질문한 “세븐티 식서즈는 제임스 하든 없이 보다 완벽한 구성의 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팬들이 긍정적인 답을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A2D 라디오 측이 모든 SNS 채널을 통해 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만큼 찬반 수치가 각각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의견란에 적힌 답을 보면 단순히 ‘그렇다(Agree)’를 넘어 ‘전적으로 그렇다(Totally Agree)’나 ‘절대적으로 그렇다(Absolutely Agree)’와 같이 진심을 담은 답변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하든이 로스앤젤레스 합류 후 가진 기자 회견 때 “나는 속박당하는 선수가 아니다. 내 자신이 바로 시스템이다.”이라 이야기한 것을 비꼬아 “그는 여기서도 그 자신이 시스템이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하든이 세븐티 식서즈 소속이었던 당시에도 팀의 방식을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을 굽히자 않았음을 비판했다.
방송 시간 이후 달린 것으로 보이는 댓글 중에는 조엘 엠비드가 “이 팀에서 고집을 부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을 빠르게 적응시켰다. 선수들은 서로 함께 뛰고 싶어하며 이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것을 들어 “역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은 시스템이 아니라 조화를 꾀하는 힘이다.”라고 적어 하든과는 다른 엠비드의 행보를 칭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 외에도 하든이 떠난 이후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이 연승 가두를 달리며 동부 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팀이 얼마나 올바른 선택을 내렸는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닉 너스 감독 체제 아래서 조금 더 완벽한 운영법이 장기 레이스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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