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아웃 ‘완패’ 오기노 감독 “팀으로서 나아가야, 개인 능력 부족한 점 나타나”[현장인터뷰]

박준범 2023. 11. 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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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써 나아가야 한다."

오기노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2-25 21-25) 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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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팀으로써 나아가야 한다.”

오기노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2-25 21-25) 으로 완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OK금융그룹은 승점 13을 유지, 4위 자리를 지켰으나 상위권 도약에는 실패했다.

1~2세트에서는 20점 이후 승부에서 상대에 밀렸다. 3세트에도 추격했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간 호흡이 맞지 않았고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오기노 감독은 “트랜지션 상황이 많았고 세터의 토스가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 블로커들은 유효 블로킹을 잘 만들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런 부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패인을 지적했다.

전체적으로 상대인 한국전력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오기노 감독은 “배구는 세트 스포츠다. 끝난 건 어쩔 수 없고 다음을 잘하자고 2세트 때 이야기했다. 주문한 공격이 잘되지 않았다. 단발성 공격이 많았는데 팀으로써 나아가야 한다. 개인 능력이 부족한 점이 잘 나타난 것 같아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오기노 감독은 곽명우를 선발 토스로 내세웠으나 이후 강정민과 이민규를 차례로 내세우기도 했다. 오기노 감독은 “곽명우 선수가 초반에 공격수가 원하는 높이로 토스하지 못했다. 레오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비중이 높았다”라며 “강정민과 이민규는 순서대로 준비시켰다. 결국에 이민규가 경기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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