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팀의 주연으로 꼽힌 황희찬
[앵커]
황희찬에게 10월은 프리미어리그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이달의 선수'로 꼽혔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울버햄프턴 1:1 애스턴빌라/프리미어리그 (지난 10월 8일)]
상대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피를 쏟고도 곧이어 골망을 흔든 집중력은 황희찬을 그라운드의 주인공으로 만들었고
[현지 중계 : 황희찬의 이름이 울려 퍼지네요. 그외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울버햄프턴 2:2 뉴캐슬/프리미어리그 (지난 10월 29일)]
수비가 달려들자 왼발로 접어 영리하게 태클을 피한 뒤 골망을 흔든 장면엔 "월드클래스"란 찬사가 뒤따랐습니다.
[현지 중계 :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 황희찬의 플레이는 막을 수가 없어요.]
맨시티 감독이 이름을 몰라 '코리안 가이'로 불렀던 황희찬은 지난달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진정한 주연으로 거듭났습니다.
팬 투표에서 45%의 지지를 받아 울버햄프턴이 뽑은 '이달의 선수'가 됐습니다.
[황희찬/축구 대표팀 :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있고.]
'황소'라는 별명처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상대를 흔드는 돌파형 선수를 넘어 어떻게든 득점하는 선수로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골문으로 향한 슛 6개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며 완벽한 '골 결정력'을 보였고 슛을 얼마나 골로 만들었는지를 따지는 '골 전환율'은 리그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추워. 축구화가 얼었어.]
축구화를 녹여야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활기차게 분위기를 끌어올린 황희찬.
1년 전 카타르에서 16강을 확정지은 결승골을 기억하며 이틀 뒤 새로운 월드컵 여정을 시작합니다.
[화면출처 대한축구협회]
[영상디자인 신재훈 / 영상그래픽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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