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석패’ KCC 전창진 감독 “아주 작은 것 하나가 부족했다”

원주/조영두 2023. 11. 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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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 석패를 당한 전창진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부산 KCC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5-8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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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접전 끝 석패를 당한 전창진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부산 KCC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5-87로 패했다.

전반을 동점(44-44)으로 마친 KCC는 후반 들어 DB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상재를 제어하지 못했고,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에게도 실점했다. 허웅과 이호현이 힘을 냈지만 DB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4쿼터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알바노에게 3점슛을 맞은데 이어 로슨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경기 막판 허웅의 연속 외곽포로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로슨에게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아주 작은 것 하나가 부족했다. 상대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잘 되는데 우리는 아직 덜 되는 것 같다. 마지막에 (허)웅이의 슛이 들어가서 쫓아가긴 했지만 디테일한 부분이 떨어지지 않나 싶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는 총평과 함께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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