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 있었나..3위만 정해졌다, K리그2는 대환장 파티→누가 올라갈지 모른다

신동훈 기자 2023. 11. 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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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K리그2 순위권은 마지막 라운드 전까지 대환장 파티다.

아직도 우승 팀과 플레이오프 가는 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자 마지막 라운드 전 즈음에는 플레이오프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는데 올해는 8위도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확률이 있다.

마찬가지로 1, 2차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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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올 시즌 K리그2 순위권은 마지막 라운드 전까지 대환장 파티다. 아직도 우승 팀과 플레이오프 가는 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K리그2는 이전 시즌과 다른 점이 많다. 확실한 1강이 없고 끝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자 마지막 라운드 전 즈음에는 플레이오프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는데 올해는 8위도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확률이 있다. 그야말로 대환장 파티다.

경쟁을 언급하기 전 K리그2 승격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 1위는 자동 승격이 되고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1, 2차전을 치러 승격,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3위부터 5위까지 플레이오프를 하는데 승자는 K리그2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마찬가지로 1, 2차전이 펼쳐진다.

선두 경쟁을 먼저 보면 부산 아이파크와 김천 상무가 붙고 있다. 부산은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승리했다면 우승, 자동 승격이 확정이었는데 패배를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천은 역전 우승 기회를 얻었다. 부산은 충북청주를 만나는데 올 시즌 3무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천은 홈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홈에서 유독 강했던 김천이기에 자신감이 있다.

김포FC는 돌풍을 이어가며 3위를 확정했다. 1라운드 로빈 당시 무패를 기록해 놀라움을 줬던 김포는 고정운 감독의 강력한 리더십 속 열악한 조건과 얇은 스쿼드 속에서도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 상위권 순위 중 유일하게 정해진 자리다. 김포와 맞붙을 수 있는 4, 5위 팀은 오리 무중이다. 4위부터 8위까지 가능성이 있다.

경남FC, 부천FC1995는 승점 54점으로 동률이다. 전남 드래곤즈(53점), FC안양, 충북청주(이상 51점)가 뒤를 잇고 있다. 각 팀은 분명 앞서갈 기회가 있었는데 놓치면서 지금의 혼란을 초래했다. 경남, 부천이 매우 유력한데 전남의 뒷심이 매섭고 안양, 충북청주도 동기부여와 저력이 있다. 수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부천은 전남과 맞붙고, 안양은 천안시티FC와 붙는다. 김포와 경남이 대결을 펼치며 충북청주는 앞서 언급한대로 부산 원정을 떠난다. 이미 플레이오프를 가지 못한 천안과 확정이 된 김포를 만나는 안양과 경남이 승리 확률이 높긴 하나 마냥 방심할 순 없다. 홈에서 우승 확정을 노리는 부산과 대결하는 충북청주는 부담감이 크고 부천과 전남 대결 결과는 전체 순위판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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