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사람 얼굴 기억 못해, 대포차 판 사기꾼에 반갑게 인사 ” (금쪽상담소)

장예솔 2023. 11. 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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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이세창이 사기 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생긴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이세창은 '금쪽 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묻자 "자꾸 무언가를 기억 못 할 때가 있다. 건망증인지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모르겠다"며 "가장 기억을 못 하는 건 사람 얼굴이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처음 본 사람"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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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금쪽 상담소' 이세창이 사기 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생긴 일화를 고백했다.

11월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이세창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세창은 '금쪽 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묻자 "자꾸 무언가를 기억 못 할 때가 있다. 건망증인지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모르겠다"며 "가장 기억을 못 하는 건 사람 얼굴이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처음 본 사람"이라고 토로했다.

이세창은 "동대문에 의상을 사려고 새벽에 갔는데 복도에서 익숙한 얼굴을 봤다. 실수하기 싫어서 반갑게 인사했더니 '형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라. 근데 상대방이 뭔가 어색해 보이더라. 그다음 날 누군지 생각났다. 나한테 사기 친 놈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저한테 차를 팔았는데 팔면 안 되는 대포차를 팔았다. 제가 그 차 때문에 돈도 많이 날리고 정말 고생했다. 사기 당했을 때 '이놈을 잡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정작 만났을 때는 반갑게 인사하고 어깨 두드려주면서 '사업 열심히 해' 하고 보냈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다들 한 번씩은 그럴 수 있어도 어떻게 자기한테 사기 친 사람을 기억 못 하냐"며 놀라워했다. 오은영 역시 "나한테 사기를 쳤던 사람을 기억 못 하는 건 문제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적이 되는 사람은 기억해야 한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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