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최대 병원 "영내 집단무덤에 179명 매장"

서상현 ssh42@mbc.co.kr 2023. 11. 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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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 영내에 200구 가까운 시신이 묻혔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지속 중인 이스라엘군(IDF)은 현재 알시파 병원 입구에 탱크를 집결시켜놓은 상태라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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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나세르 병원에 후송되어온 어린이 환자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 영내에 200구 가까운 시신이 묻혔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아부 살미야 알시파 병원장은 이날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아기들과 환자들을 포함, 179명이 집단 무덤에 묻혔다"고 밝혔으며 "병원 단지 곳곳에 시체가 흩어져있고, 시체 안치소에는 더 이상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지속 중인 이스라엘군(IDF)은 현재 알시파 병원 입구에 탱크를 집결시켜놓은 상태라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가 사용하는 땅굴 지휘소가 은폐돼있다고 보고 있지만, 하마스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서상현 기자(ssh4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352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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