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지도했던 마르셀리노, 7년 3개월 만에 '위기의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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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에서 유망주 이강인을 지도했던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비야레알로 돌아왔다.
비야레알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감독 복귀에 합의했다.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과 이후 2시즌을 책임지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협상에 성공했고 마르셀리노 감독은 7년 3개월 만에 비야레알에 돌아오게 됐다.
올 시즌 3번째 감독을 맞은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마르셀리노 감독과 함께 다시 날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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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발렌시아에서 유망주 이강인을 지도했던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비야레알로 돌아왔다.
비야레알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감독 복귀에 합의했다.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과 이후 2시즌을 책임지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비야레알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비야레알에 부임했을 당시에 팀은 스페인 2부리그에 있었다. 마르셀리노 감독의 놀라운 지도력과 함께 비야레알은 승격에 성공했다. 노란 잠수함의 부활을 알린 마르셀리노 감독은 꾸준한 성적을 냈고 비야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상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이라는 성적을 내면서 UEFA 대회에서도 성과를 남겼다.
보드진과 갈등 속 비야레알을 떠났고 발렌시아로 갔다.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기용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며 발렌시아에 오랜만에 트로피를 안겼다. 발렌시아와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피터 림 구단주,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논란의 경질을 당했다.
발렌시아를 떠난 뒤에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이끌었고 올해 6월엔 마르세유 감독으로 취임했다. 7경기 3승 3무 1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는데 마르세유 팬들에게 살해 협박을 받은 후 사임의사를 구단에 전달해 야인이 됐다. 비야레알이 관심을 보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톤 빌라에 간 이후 꼬이고 있는 비야레알은 키케 세티엔 감독, 호세 로호 마르틴 파체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비야레알 입장에선 좋은 매물이었다. 협상에 성공했고 마르셀리노 감독은 7년 3개월 만에 비야레알에 돌아오게 됐다. 비야레알은 13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12점(3승 3무 7패)만 얻었다. 순위는 14위이고 강등권 18위 셀타 비고와 승점 5점 차이다. 올 시즌 3번째 감독을 맞은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마르셀리노 감독과 함께 다시 날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큰 상황이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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