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와 달리 공격은 자유롭게...개인적으로 잘 맞아" 홍현석이 느낀 '클린스만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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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축구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훈련 전 인터뷰에 나선 홍현석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새롭다. 늘 TV 중계로만 2차 예선, 최종 예선을 봤는데 이제 직접 뛸 기회가 생겼다. 색다른 느낌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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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홍현석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축구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1일에는 중국 원정을 떠나 2차전을 갖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그리고 태국과 한 조에 속했다. 2위 안에 들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그리고 3차 예선에서 다시 조 2위 안에 들어가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2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지난 13일 대표팀이 소집됐다. 모두가 합류한 건 아니었다. 클린스만호는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가 아닌 목동 주경기장에서 소집 첫날 훈련을 진행했는데 11명만 참여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영권, 설영우, 김태환, 조현우(이상 울산 현대), 김진수, 문선민(이상 전북 현대) 등 8명은 실내 훈련을 받았고 황의조(노리치 시티),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은 뒤늦게 합류했다.
완전체가 모인 2일차 훈련. 훈련 전 인터뷰에 나선 홍현석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새롭다. 늘 TV 중계로만 2차 예선, 최종 예선을 봤는데 이제 직접 뛸 기회가 생겼다. 색다른 느낌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하 홍현석 인터뷰 전문]
- 월드컵 예선 시작. 꿈꿔왔던 무대일 것 같은데?
새롭다. 늘 TV 중계로만 2차 예선, 최종 예선을 봤는데 이제 직접 뛸 기회가 생겼다. 색다른 느낌이다
- 아시안 게임 금메달 이후 소속팀에선 뭐라고 해줬는가?
경기장 스크린에 축하 메시지도 준비해주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금메달을 가져가서 보여주지는 않았다. 그냥 집에 보관하고 있다.
- A매치 평가전이 아닌 아시안컵 같은 실전이 다가오는데?
확실히 평가전에 비해 더 중요한 경기다. 실수 하나하나가 경기 결과와 승리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 황인범이 '후배' 홍현석을 칭찬하던데?
(황)인범이 형이 좋은 말씀 해주셨다는 건 영광스럽다. 아직 인범이 형을 따라 가려면 멀었다고 생각한다.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 발전해야 할 점들은 많다. 슈팅이나 측면으로 벌려주는 패스, 탈압박이나 퍼스트 터치 등...정말 많다.
- 동 포지션에서 경쟁 우위를 잡기 위해 필요한 건?
수비적으로 조금 더 상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예선은 물론 월드컵 본선에 가면 피지컬적으로 강한 상대들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
- 2026 북중미 월드컵때는 홍현석 선수 나이대(1999년생)가 주축일 것 같은데?
딱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가 주축이고, 에이스이고 이런 건 상관하지 않는다. 오직 월드컵을 나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 국내 소집과 시차 적응
아직까지는 엄청 힘들다고 느끼진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이 형, (김)민재 형 등 다른 형들을 보면 대단하다. 저는 아직 젊어서 괜찮은 것 같다.(웃음)
- 클린스만 감독의 축구는?
수비는 컴팩트하게, 공격은 자유롭게 하는 편이다. 선수들이 원하는 움직임으로 자유롭게 풀어나가는 축구를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스타일이 편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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