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전립선암···남성 1위 암 등극 '코 앞'

김철우 2023. 11. 14.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100세 시대라고 합니다만 장수의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 암입니다.

이 가운데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암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선의 예방은 정기적 검진입니다.

수명이 늘고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최근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남대와 성균관대 연구팀이 예측한 자료를 보면 2020년 1만 7천 명 정도이던 전립선암 환자는 2030년에는 3만 명, 2040년에는 4만 명으로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만 장수의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 암입니다.

이 가운데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암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선의 예방은 정기적 검진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신체 기관입니다.

수명이 늘고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최근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2020년 20년 동안 10배가 늘면서 남성 암 발생률 4위까지 올랐습니다. 

◀고영휘 영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과거 20년 동안) 사망률, 이 암으로 인해서 돌아가시는 환자 수는 4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상당히 급격한 증가세라고 볼 수 있지만 문제의 심각성은 이제 아직 중간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는 데 있습니다."

영남대와 성균관대 연구팀이 예측한 자료를 보면 2020년 1만 7천 명 정도이던 전립선암 환자는 2030년에는 3만 명, 2040년에는 4만 명으로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휘 영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오늘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전립선암 진단은 PSA라는 선별검사를 통해서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우리나라에서 PSA 검사는 국가암검진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알아서 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해서 조기에 발견되는 일이 드뭅니다.

전립선에만 암이 생기면 수술이 가능하지만 전이가 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60대 이상에서 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은퇴 이후 따로 이 검사를 받지 않으면 모르고 넘어가기 쉽고,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요실금에, 혈뇨 같은 후유증이 뒤따릅니다.

급증하는 전립선암 대비책은 검사가 최선으로, 최소 2년에 한 번은 하는 게 좋습니다.

MBC 뉴스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CG 김현주)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