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출산율 제고 위해 ‘난자 냉동 지원’...내년엔 지원 대상·인원 확대

조용광 2023. 11. 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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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지난 8월부터 시행한 난자 냉동 지원사업을 확대합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난소 기능이 떨어지고 기능을 회복시킬 의학적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충청북도는 지난 8월부터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충청북도는 또 복지부와 함께 냉동 난자가 해동돼 실제 임신에 사용될 경우 한명당 2차례까지 백만원씩의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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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지난 8월부터 시행한 난자 냉동 지원사업을 확대합니다.

올해는 8명의 여성이 혜택을 입었는데요 내년에 이를 3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단 1명의 출산이 아쉬운 지금, 이런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야 저출산을 조금이나마 극복할수 있는 만큼 내년엔 신청 한도가 가득 차길 기대해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그래픽>
"도내 여성들은 14년 전인 지난 2009년에는 평균 28살에 결혼을 했지만 2018년부터는 30살이 넘어서 결혼을 하고 있습니다."

도내 여성들의 초혼 연령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늦어지는 결혼은 난임 확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형숙 / 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
"나이가 들수록 노화에 따라서 가임력이 떨어지거든요. 가면 갈수록 난임부부도 증가하고 있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난소 기능이 떨어지고 기능을 회복시킬 의학적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충청북도는 지난 8월부터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첫해는 모두 8명이 신청했습니다.

20대부터 40대까지 기혼 여성 2명과 함께 현재 정부의 난임지원 정책에서 소외돼 있는 미혼 여성 6명도 냉동비용의 50% 가량인 2백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과 인원이 확대됩니다.

신청 인원은 올해 10명에서 30명으로 늘렸고 기업이 후원하는 10명은 소득 제한 기준없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국가적으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로 돼 있고 우리 도는 도정의 목표를 출산 증가에 두고..."

<녹취> 한정선 / 한화손해보험 부사장
"여성 분들의 건강, 그 중에 출산 이슈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충북에서 진행하는 저출산 위기극복 방안의 하나로 함께 동참하게 되서..."

충청북도는 또 복지부와 함께 냉동 난자가 해동돼 실제 임신에 사용될 경우 한명당 2차례까지 백만원씩의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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