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 25점, DB 접전 끝에 KCC 꺾고 2연승[SS현장]

이웅희 2023. 11. 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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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DB는 최승욱을 선발투입해 KCC 슈터 허웅 봉쇄에 나섰다.

2쿼터까지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44-44로 맞섰지만, 3쿼터 DB의 외곽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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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강상재.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기자] 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강상재가 3점슛 2개 포함 2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디드릭 로슨이 2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선 알바노도 3점슛 7개 중 4개를 넣는 등 1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DB는 최승욱을 선발투입해 KCC 슈터 허웅 봉쇄에 나섰다. 허웅은 1쿼터 2점에 그쳤다. 그 사이 로슨이 9점을 넣었고 28-27로 앞섰다. 2쿼터까지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44-44로 맞섰지만, 3쿼터 DB의 외곽포가 터졌다. DB는 3쿼터 3점슛 7개(성공률 64%)를 꽂아 넣었고 70-65로 앞섰다.

4쿼터 DB는 알바노와 로슨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허웅과 알리제 드숀 존슨이 파울 4개씩을 범해 움직임에 제한이 걸리고 말았다. 경기 종료 3분 26초전 허웅에 3점 플레이를 허용해 82-77까지 쫓겼지만, 종료 1분 7초를 남기고 박인웅의 3점포가 터지며 85-77을 만들었다. 이후 종료 15.2초전 허웅에 3점포를 맞아 83-8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로슨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리드를 지켰다.

KCC는 존슨이 22점 20리바운드를, 최준용이 3점슛 3개 포함 17점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4연패, 원정 4연패를 막지 못했다. 허웅은 3점슛 4개 포함 18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한편 잠실에서는 원정팀 안양 정관장이 서울 삼성을 81–63으로 완파하며 5연승, 원정 5연승을 달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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