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아웃 승리→선수들에게 고마워한 차상현 감독, "다음 상대 흥국생명, 게다가 구단주님까지 오셔서…" [장충 톡톡]

홍지수 2023. 11. 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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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이 2라운드에서도 정관장을 잡았다.

GS칼텍스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15)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긴 GS칼텍스가 정관장을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정관장 상대로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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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들. / OSEN DB

[OSEN=장충, 홍지수 기자] GS칼텍스이 2라운드에서도 정관장을 잡았다.

GS칼텍스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15) 승리를 거뒀다. 실바가 34득점, 강소휘가 1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실바 활약에 대해 “역시 외국인 선수나 국내 선수나 혼나고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은 “스탭 얘기를 해줬다. 체력적으로 떨어진건지 공을 너무 매달려서 때린다고 했다. 영상을 보면서 짚어줬다. 본인이 바로 알아듣고 훈련 때 잘 준비했다”고 칭찬했다.

차 감독은 경기 전에도 “지난 경기 영상을 보고 반박자 빠른 스탭으로 움직이도록 했다”고 했다.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긴 GS칼텍스가 정관장을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정관장 상대로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이겼다.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차 감독은 “졌다면 데미지가 있는 날이었다. 고비라면 고비였다”며 “다음 경기는 흥국생명이다. 게다가 이날 구단주님도 오셨다. 부담도 있었다. 선수들이 잘 해줬으면 했는데, 그런 바람으로 더 화이팅했고선수들이 불안하지 않게 잘 풀어줬다”고 고마워했다.

GS칼텍스 선수들과 차상현 감독. / OSEN DB

GS칼텍스가 먼저 웃었다. 실바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듀스 접전까지 갔지만 오픈 공격, 시간차 공격 모두 실바가 놓치지 않았다. 강소휘도 강하게 때리며 정관장 블로킹 벽을 흔들었다.  실바가 9득점에 공격 성공률 47.06%, 강소휘가 6득점에 공격 성공률 40%를 기록했다.

실바는 2세트에서만 무려 14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68.42%. 1세트부터 2세트까지 23득점. 2세트까지 공격 효율은 52.78%. 실바가 GS칼텍스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2세트까지 실바의 공격 점유율은 48.65%. 2세트에서만 55.88%였다. 그만큼 실바의 컨디션이 좋았다. 정관장도 실바에게로 볼이 몰리는 것을 보면서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실바의 날이다. 실파의 공격 성공으로 1-0. 이후 김지원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 메가의 백어택을 막지 못하면서 1-2가 됐지만 실바가 다 해결했다. 워낙 컨디션이 좋으니 볼도 실바에게 몰렸다. 정관장은 알아도 막지 못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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