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살아났다' 한국전력, 4연패+최하위 탈출…OK금융그룹에 3-0 승

김영훈 기자 2023. 11. 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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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서재덕, 임성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살아나자 한국전력 빅스톰도 미소를 지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홈경기에서 3-0(25-23 25-22 25-21) 완승을 거뒀다.

21-21에서 OK금융그룹이 바야르사이한, 레오의 공격으로 앞서가자 한국전력이 신영석, 임성진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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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타이스, 서재덕, 임성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살아나자 한국전력 빅스톰도 미소를 지었다. OK금융그룹 읏맨을 완벽하게 꺾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홈경기에서 3-0(25-23 25-22 25-21) 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이번 경기 승리로 4연패를 탈출, 6위로 도약하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OK금융그룹은 5승 3패로 연승에 실패했다.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웠다. 타이스가 17득점, 서재덕이 13득점 2블로킹, 임성진이 13득점 1블로킹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3득점, 송희채가 11득점 1블로킹, 신호진이 10득점을 기록했으나 패했다.

1세트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21-21에서 OK금융그룹이 바야르사이한, 레오의 공격으로 앞서가자 한국전력이 신영석, 임성진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기세를 유지하며 임성진의 오픈, 팀성공으로 세트 점수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21-21까지 주고받은 가운데 한국전력은 타이스 오픈, 조근호의 블로킹으로 앞서갔다. OK금융그룹이 레오의 백어택으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한국전력이 팀성공, 하승우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이 기세를 이어갔다. 세트 초반 서재덕, 신영석, 팀성공으로 5-0으로 앞선 가운데 OK금융그룹이 추격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티아스의 오픈으로 24점을 만든 뒤 1점 내줬으나 서재덕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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