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후보자, 주식거래·자녀학폭 논란 제기
[뉴스리뷰]
[앵커]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 후보로 지명된 김명수 해군 대장이 자녀 학교폭력과 근무 중 주식 거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거센 추궁이 예상됩니다.
김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 출신으로는 10년 만에 합참의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명수 해군 대장이 국회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근무 중 주식 거래와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총 46건의 주식 또는 상장지수펀드, ETF를 거래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주식거래를 한 시간은 모두 근무시간 중이었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과 1월 17일에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를 매수했다는 게 정 의원실 주장입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 작전조치 요원은 아니었다며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종대왕함 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에는 중학생이던 딸이 학교 폭력에 가담해 징계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부산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시 김 후보자의 딸은 다른 학생 5명과 함께 교내 화장실에서 동급생 1명을 폭행해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함장 임무를 수행하며 잦은 해상 출동 등으로 자녀의 학교생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연합뉴스TV 김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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