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하루 한 명씩 탄핵 추진하나...정치적 계산 따라 남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이 이제 하루에 한 명씩 탄핵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정치적 계산에 따라 탄핵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난 한 장관은 민주당 일각에서 이원석 검찰총장 탄핵 의견이 나온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판사와 행안부 장관을 탄핵한 민주당이 방통위원장과 검사 세 명을 탄핵한다고 했고, 오늘은 검찰총장을 탄핵한다고 했다가 분위기가 안 좋으니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법무부가 위헌정당 심판을 청구하면 자신이나 이원석 총장 탄핵안보다,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이 더 낮진 않을 거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탄핵안이 인용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총선 이후 기각될 테니 남는 장사란 정치적 계산으로 탄핵을 남발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법원이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을 대장동·백현동 사건과 별도 심리하기로 한 데 대해선 사건이 전혀 다르다며, 너무 당연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내부에서 검찰총장 탄핵 얘기가 나온단 언론 보도에 대해, 이 총장의 위법 행위가 확인된 게 없어 탄핵을 검토한 적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좀비 도시' 오명 쓴 샌프란 시장 "시진핑에 펜타닐 유입 차단 요청하겠다"
- [단독] '사흘 탈주극' 김길수 도주 화면 확보...도운 지인도 검찰 송치
- 손가락 물었다고...키우던 개 10층에서 던져 죽게한 남성, 처벌은?
- "가격은 같은데 양이 줄었네"...꼼수 마케팅 확산
-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임박...4천 명 긴급 대피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출근길 YTN 날씨 11/14] 수능일 큰 추위 없어, 일교차 유의...늦은 오후부터 차츰 비
-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 피의자 공개...38살 양광준 중령 진급 예정자
- 2025학년도 수능 '결전의 날' 밝았다...이 시각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