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강력한 그물 수비로 정관장 완파(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강력한 그물 수비로 정관장의 창을 꺾고 2위를 지켰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7-25 25-19 25-15)으로 물리쳤다.
GS칼텍스는 1·2세트에서 41번의 정관장 공격을 38번이나 걷어냈고, 실바는 1세트에서 9점, 2세트에서 무려 14점을 터뜨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강력한 그물 수비로 정관장의 창을 꺾고 2위를 지켰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7-25 25-19 25-15)으로 물리쳤다.
시즌 6승 2패, 승점 17을 기록한 GS칼텍스는 선두 흥국생명(승점 20·7승 1패)과의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GS칼텍스에 0-3으로 패한 정관장은 최근 연패로 4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히잡 쓴 인도네시아 거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쌍포의 파괴력을 높이고 공격력을 극대화하고자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선우를 선발로 투입했다.
박혜민이 책임져 온 리시브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공격력으로 이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GS칼텍스가 번번이 정관장 삼각 편대의 공격을 끈질긴 수비로 걷어내며 득점을 무력화했다.
GS칼텍스는 지아와 이선우를 겨냥한 효과적인 서브 공략으로 정관장의 리시브를 흔들고, 디그로 반격 기회를 만든 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강소휘의 한 방으로 득점하는 전략으로 맞섰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줄곧 정관장에 끌려가던 GS칼텍스가 메가의 왼쪽 강타를 연속 가로막기로 차단한 실바와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22-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26-25에서 지아의 공격을 한수진이 디그로 어렵게 살려낸 뒤 유서연이 퀵 오픈으로 코트를 갈라 짜릿한 뒤집기로 1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정관장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실바의 연속 득점과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8-2로 달아나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1·2세트에서 41번의 정관장 공격을 38번이나 걷어냈고, 실바는 1세트에서 9점, 2세트에서 무려 14점을 터뜨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3세트에서도 11점을 보탠 실바는 매치 포인트에서 지아의 퀵 오픈 강타를 블로킹으로 막고 늠름한 모습으로 벤치를 바라봤다.
실바가 34점, 강소휘가 12점을 각각 수확하고 승리를 쌍끌이했다. 정관장 지아(17점)와 메가(16점)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실바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3-0(25-23 25-22 25-21)으로 제압하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 10-2로 OK금융그룹을 압도해 모처럼 승리를 낚았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17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서재덕과 임성진이 13점씩 때려 뒤를 받쳤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족기업 63년 독점' 남산케이블카…200억 벌어 사용료는 1억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시신 유기' 군 장교 송치…선명히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임신부 접종해야"(종합) | 연합뉴스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
- 1천184원→2.7원 코인 폭락…리딩방 사기에 98억 잃은 투자자들 | 연합뉴스
- 국내서 가장 작은 '260g' 아기, 198일 만에 엄마랑 집으로 | 연합뉴스
- 中에어쇼 도시서 '고의성' 차량돌진…"10여명 사망…당국 통제"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