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달만 안 돼?!' 나폴리 충격 제안에 유력 후보 난색...대체자로 10년 전 감독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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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충격적인 제안에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난색을 표해 후임 감독 선임은 안개 속으로 빠졌다.
나폴리는 남은 시즌 동안만 투도르 감독에게 맡기려고 했다.
로마노 기자는 14일 "투도르 감독과 협상이 대기 중이다. 나폴리는 8개월 계약을 제의했는데 투도르 감독은 거절했다. 그 제안을 투도르 감독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재정 문제는 관련되어 있지 않다. 투도르 감독은 장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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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의 충격적인 제안에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난색을 표해 후임 감독 선임은 안개 속으로 빠졌다.
나폴리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내보내려고 한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트로피를 안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뒤 지휘봉을 잡은 가르시아 감독은 기대 이하 성적을 냈다. 가르시아 감독은 릴, AS로마, 마르세유, 리옹 등을 지도한 베테랑 감독이지만 좀처럼 개선 여지를 보이지 못하면서 신뢰를 잃어갔다.
김민재가 나간 것 외에는 큰 이탈이 없었음에도 스팔레티 감독 때와 달라도 너무 달라 비판을 받았다. 경질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CBS 스포츠'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려고 한다. 나폴리는 홈에서 벌써 3패를 했고 엠폴리에도 졌다. 현재 선두 인터밀란에 뒤쳐진 채 리그 4위에 올라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연패를 겪던 우니온 베를린과 비겼다. 가르시아 감독은 라커룸 관리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 감독 가르시아는 경질 직전에 있다. 경질은 시간 문제이고 나폴리 보드진은 교체 작업 중이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가 하나 같이 가르시아 감독 경질 임박을 외친 가운데 공통적으로 후임으로 언급한 인물은 투도르 감독이었다.
투도르 감독은 크로아티아 국적으로 우디네세, 엘라스 베로나를 지휘하며 세리에A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앙의 마르세유에 있다가 떠난 뒤 현재는 야인 신분이다. 나폴리로 오는 게 기정사실화로 보였으나 나폴리의 놀라운(?) 제안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알려졌다. 나폴리는 남은 시즌 동안만 투도르 감독에게 맡기려고 했다.
로마노 기자는 14일 "투도르 감독과 협상이 대기 중이다. 나폴리는 8개월 계약을 제의했는데 투도르 감독은 거절했다. 그 제안을 투도르 감독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재정 문제는 관련되어 있지 않다. 투도르 감독은 장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걸 원한다"고 전했다.
나폴리가 대체자로 생각한 건 발테르 마차리 감독이다. 마차리 감독은 나폴리 코치를 맡은 적이 있고 2009년부터 4년간 나폴리를 감독으로서 이끌기도 했다. 나폴리에 오면 10년 만의 복귀다. 투도르 감독, 마차리 감독 중 누가 나폴리의 소방수로 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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