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43점 합작’ 한국전력, OK금융그룹 꺾고 4연패+최하위 탈출[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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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1)으로 꺾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가 1세트 공격 성공률이 35.29%에 그쳤다.
20점 이후에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는데 상대 네트 터치 범실과 하승우의 블로킹으로 2세트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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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한국전력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1)으로 꺾었다. 4연패를 탈출하며 2승(6패)째를 거뒀다. 승점 6을 확보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승점 5)을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3패(5승)째를 당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1세트 21-21에서 OK금융그룹은 바야르사이한의 속공과 레오의 공격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임성진의 연속 공격이 성공하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그대로 한국전력이 먼저 1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1세트 공격 성공률이 58.06%, 공격 효율이 45.16%에 달했다. 타이스와 임성진이 6득저씩, 서재덕이 5득점을 보탰다. 특히 임성진과 서재덕의 공격 성공률이 각각 75%와 80%였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가 1세트 공격 성공률이 35.29%에 그쳤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뒷심’을 발휘했다. 16-18 상황에서 연속 3득점으로 다시 한번 승부를 뒤집었다. 20점 이후에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는데 상대 네트 터치 범실과 하승우의 블로킹으로 2세트도 따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도 공격 성공률 66.67%, 공격 효율 58.33%를 기록했다.
흐름을 탄 한국전력은 매세웠다. 3세트 시작을 5-0으로 했다. OK금융그룹은 급격히 흔들렸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임성진~서재덕이 고르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오기노 OK금융그룹 감독은 3세트 초반 세터 곽명우 대신 강정민을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에도 이민규까지 넣었다. 2점 차 이내로 추격하는 데는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삼각 편대 타이스(17득점)~임성진(13득점)~서재덕(13득점)이 43점을 합작하며 맹위를 떨쳤다. 전체 공격 성공률도 58.33%나 됐다. 특히 임성진의 공격 성공률이 66.67%였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23득점), 송희채(11득점), 신호진(10득점)이 고군분투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블로킹에서도 2-10으로 OK금융그룹이 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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