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사업성 있다면 반대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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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안에 대해 전남도는 오늘(14일) "광주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효천역 경유가 정부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광역철도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광주시가 요구하는 효천역 경유안을 전남도가 시도 상생 차원에서 수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광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인구 3만명의 효천지구를 포함하지 않으면 사업을 함께할 수 없다며 전남도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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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안에 대해 전남도는 오늘(14일) “광주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효천역 경유가 정부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사업비 부담이 늘어나는 점 등을 들어 노선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6일 보도자료에서도 “현재 예타 조사 중인 노선으로 신속하게 통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기존 노선을 고수했다.
그런데 광역철도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광주시가 요구하는 효천역 경유안을 전남도가 시도 상생 차원에서 수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광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인구 3만명의 효천지구를 포함하지 않으면 사업을 함께할 수 없다며 전남도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광주시는 “아직 공식적으로 전남도의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효천역 하루 이용객이 100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 편익을 높이는 방안으로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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