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초등생 돌봄, "1.2학년은 누구나 저녁 8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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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이 늘면서 방과 후 돌봄을 원하는 가정이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간 학교에 아이 맡기기가 쉽지 않았죠.
하지만 앞으로는 최소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돌봄을 원할 경우 저녁 8시까지는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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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이 늘면서 방과 후 돌봄을 원하는 가정이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간 학교에 아이 맡기기가 쉽지 않았죠.
하지만 앞으로는 최소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돌봄을 원할 경우 저녁 8시까지는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밀집 지역인 전주 신도심 초등학교의 경우 돌봄 교실 자리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습니다.
저학년 초등생이 있는 맞벌이 가정에게 돌봄 교실은 꼭 필요한 제도이지만, 학교 공간이나 돌봄 전담사가 부족해 매번 대기자들이 넘쳐납니다.
[전주지역 초등생 학부모]
"돌봄이 워낙 신청 수가 많다 보니까 경쟁률도 세고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지인이나 친척이나 아니면 학원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지경입니다."
초등학교 돌봄 도내 대기자는 5백여 명 가량인데 사실상 모두 전주 신도심에 몰려 있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이런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돌봄 시간을 연장하는 '늘봄학교' 정책을 정비했습니다.
핵심은 3가지입니다.
먼저 전주와 군산, 고창 등 3개 지역에는 원하면 방과 후 저녁 8시까지 아이들을 맡아줄 '거점 돌봄 센터'가 신설됩니다.
또 복지관이나 협동조합, 작은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2백여 외부기관을 '학교밖 늘봄기관'으로 두고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돌봄 센터, 학교밖 기관 모두 그냥 아이를 맡아주는 걸 넘어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인공지능이나 코딩, 빅데이터 등 미래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기초학력 증진이나 문화, 예술, 체육 등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
"타 시도 같은 경우는 선생님들이 직접 집행하게 해서 학교에 부담이 많이 됐는데 저희는 교육지원청에서 이 일들을 다 하도록 해서.."
하지만 농어촌 지역이 아닌 도심의 경우 초등 3학년 이상 학생들은 여전히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김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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