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도개발공사, 레고랜드 보증채무 953억 못갚는다… 적자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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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적자 추산액이 900억원대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무철(춘천) 의원은 14일 GJC 행정사무감사에서 GJC가 중도 부지를 모두 매각하고도 953억원 규모만큼 적자가 발생하는 점을 따져물었다.
GJC는 레고랜드 보증채무를 대위변제한 강원도에 2050억원을 상환해야 하지만, 953억원(46%) 규모만큼 구멍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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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적자 추산액이 900억원대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레고랜드 보증채무 상환을 위한 중도 부지매각도 ‘지가 상승’ 요인만 셈하고 있을 뿐, 매각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무철(춘천) 의원은 14일 GJC 행정사무감사에서 GJC가 중도 부지를 모두 매각하고도 953억원 규모만큼 적자가 발생하는 점을 따져물었다. GJC는 레고랜드 보증채무를 대위변제한 강원도에 2050억원을 상환해야 하지만, 953억원(46%) 규모만큼 구멍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이 GJC 적자가 412억원(지난해 9월)→700억~800억원(지난 3월 추정치)→953억원(11월 현재) 등으로 계속해서 불어나는 점을 지적하자, 김준우 GJC대표는 “그 당시에 자료를 뽑았던 게 세밀하지 못했던 게 맞다”고 오류를 인정했다. 이날 김 대표는 적자 증가 이유로 △유적박물관 건립비용 재산정 100억원 △생활형 숙박시설1부지 우발채무 100억원 △금융비용 등을 언급했다.
GJC는 보증채무 2050억원 가운데 1097억원을 오는 2027년까지 갚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역시 지가 상승 등 불확실 요인을 반영한 부분이라 최종 상환가능액일지는 미지수다. 이에 진종호(양양) 의원은 “도민들은 계속해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투자를 하는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성운(삼척) 의원은 전자칠판 업체 선정 ‘특혜’ 의혹을 두고 “일선 학교에서 혼선이 있으니 일단 예산 집행을 중지하라”고 주문했다.
강원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심오섭(강릉) 의원은 “51명 중에 지난해 16명, 올해 9명이 퇴사했다. 강원도 문화행정을 하던 직원들이 이직을 하는 것은 큰 손해를 보는 것”이라며 “종사자들한테 문화예술인 육성의 힘이 나오는 것”이라며 조직 문화 및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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