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34득점 폭발’ GS칼텍스, '힘빠진 메가파워' 정관장 상대 2경기 모두 셧아웃 승리 [장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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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이 정관장을 또 잡았다.
GS칼텍스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15)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긴 GS칼텍스가 정관장을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2세트까지 공격 효율은 52.78%. 실바가 GS칼텍스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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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홍지수 기자] GS칼텍스이 정관장을 또 잡았다.
GS칼텍스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15)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긴 GS칼텍스가 정관장을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정관장 상대로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이겼다.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실바가 34득점, 강소휘가 12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정관장은 믿었던 메가가 16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최저 득점이다. 지아는 17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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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양팀 사령탑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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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은 직전 경기, 페퍼저축은행전 패배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그래도 다음 날 쉬었다. 졌지만 우리는 충분히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고희진 감독은 직전 경기, 현대건설전 범실 30개 패배에 “훈련을 하면서도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범실을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고 했다.
또 고 감독은 처음으로 공격 성공률 35% 이하로 떨어졌던 메가에 대해 “2라운드 첫 경기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서 “메가는 공격 능력이 있는 선수다. 알고도 속는게 배구다. 메가 선수 기량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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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먼저 웃은 GS칼텍스…실바 9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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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먼저 웃었다. 강소휘, 실바, 권민지의 활약으로 쉽게 앞서가는 듯했던 1세트. 하지만 정관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관장은 지아와 메가를 앞세워 GS칼텍스를 흔들었다.
하지만 실바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듀스 접전까지 갔지만 오픈 공격, 시간차 공격 모두 실바가 놓치지 않았다. 강소휘도 강하게 때리며 정관장 블로킹 벽을 흔들었다.
실바가 9득점에 공격 성공률 47.06%, 강소휘가 6득점에 공격 성공률 40%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지아가 7득점에 공격 성공률 50%, 메가가 6득점에 공격 성공률 46.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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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실바 맹활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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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2세트에서만 무려 14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68.42%. 1세트부터 2세트까지 23득점. 2세트까지 공격 효율은 52.78%. 실바가 GS칼텍스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2세트까지 실바의 공격 점유율은 48.65%. 2세트에서만 55.88%였다. 그만큼 실바의 컨디션이 좋았다. 정관장도 실바에게로 볼이 몰리는 것을 보면서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강소휘, 유서연, 한수지가 각 2점씩 올렸다.
정관장 메가는 6득점에 공격 성공률 50%, 지아가 5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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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또 GS칼텍스의 셧아웃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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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의 날이다. 실파의 공격 성공으로 1-0. 이후 김지원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 메가의 백어택을 막지 못하면서 1-2가 됐지만 실바가 다 해결했다. 워낙 컨디션이 좋으니 볼도 실바에게 몰렸다.
정관장은 알아도 막지 못했다. 중간 중간에는 한수지의 날카로운 서브로 득점, 강소휘의 득점이 이어졌다. 실바의 컨디션이 좋으니 다른 동료들에게 찬스가 생겼다.
게다가 정관장은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쫓아갈 틈을 만들지 못했다. 무엇보다 실바의 공격을 막지 못한 게 이날 패인. 유서연, 강소휘의 공격을 어렵게 받아서 넘겼지만 실바 공격에 블로킹, 수비 모두 흔들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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