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쿠바특급' 실바, '34점' 폭격하고 팀승리-자존심 다 챙겼다[장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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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한 GS칼텍스 '쿠바 특급' 지젤 실바는 '공포' 그 자체였다.
GS칼텍스 실바는 3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GS칼텍스 실바와 정관장 메가의 외국인 주포 싸움이었다.
1세트는 이후 실바와 메가의 공방이 오가다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방점을 찍은 GS칼텍스가 27-25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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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각성한 GS칼텍스 '쿠바 특급' 지젤 실바는 '공포' 그 자체였다. 1라운드 MVP를 차지한 상대 팀 에이스 메가와의 자존심 싸움에서도 이날 압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3-0(27-25, 25-19, 25-15)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이 승리를 추가해 승점 17점(6승2패)의 2위로 1위 흥국생명(7승1패·승점 20)을 바짝 추격했다.
GS칼텍스 실바는 3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관장 지아(17득점)-메가(16득점)는 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GS칼텍스 실바와 정관장 메가의 외국인 주포 싸움이었다. 지난달 27일 페퍼저축은행 원정에서 혼자 40득점을 몰아치며 공격력을 과시한 실바와 1라운드 공격종합 2위, 득점 4위로 1라운드 MVP를 차지한 메가. 그리고 이들과 함께 '쌍포'를 이루는 GS칼텍스 강소휘와 정관장 지아의 득점력이 이 경기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날 1세트서 밀리던 정관장의 멱살을 잡고 역전으로 이끈 존재는 정관장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지아였다. 정관장이 6-9로 뒤진 상황에서 6연속 득점하며 12-9 리드를 잡았는데, 지아가 홀로 4연속 득점하며 팀의 역전을 견인했다.
지아의 활약에 힘입은 정관장이 1세트 20-16까지 앞서며 먼저 웃는 듯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쌍포' 실바-강소휘가 이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강소휘가 추격 과정에서 3번이나 퀵오픈을 성공하고, 실바가 블로킹과 오픈 득점을 추가하며 24-23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가 1세트 승리에 한 점만을 남긴 상황. 지금까지 의외로 잠잠했던 정관장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가 위기의 순간 팀을 구했다. 염혜선의 세트를 받아 오픈 득점을 올리며 24-24 듀스로 끌고 간 것. 1세트는 이후 실바와 메가의 공방이 오가다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방점을 찍은 GS칼텍스가 27-25로 가져갔다. 실바 9득점, 지아 7득점, 강소휘-메가 6득점으로 1세트부터 양 팀의 쌍포가 불타올랐다.
하지만 2세트에 한 선수가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며 경기의 흐름을 GS칼텍스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다. 실바는 기회가 올 때마다 퀵오픈과 오픈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이 2세트 9-2로 크게 앞서는 데 공헌했다. 각 팀의 쌍포를 함께 맡고 있는 강소휘, 메가, 지아가 1세트 한때 뜨거웠다가 2세트 득점이 다시 식었다면, 실바의 득점력은 오히려 더 무서워졌다. 실바의 2세트 14득점 폭격에 힘입은 GS칼텍스는 25-19의 손쉬운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식지 않는 실바의 득점 행진과 함께 3세트도 6-3으로 앞서 나갔고, 결국 25-15로 가져와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실바는 이날 팀 승리와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을 모두 챙겼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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