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조경식 학생, 'PICES2023 연차총회'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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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조경식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전공 박사과정 학생이 북태평양 해양 과학기구(PICES)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조경식 학생은 이번 발표에서 '공생 따개비 패각의 산소 동위원소를 이용한 바다거북 이동 경로 추정(Presuming the pathways of sea turtles by using δ18O values from commensal barnacle shells)'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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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조경식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전공 박사과정 학생이 북태평양 해양 과학기구(PICES)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조경식 학생은 이번 발표에서 '공생 따개비 패각의 산소 동위원소를 이용한 바다거북 이동 경로 추정(Presuming the pathways of sea turtles by using δ18O values from commensal barnacle shells)'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
조경식 학생은 제주도에서 좌초된 바다거북에서 채집한 공생 따개비를 활용해 바다거북의 이동 경로를 추정했다.
해수 동위원소, 수온, 염분에 따라 변화하는 따개비의 동위원소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초고분해능 동위원소 현미경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
조경식 학생은 분석 자료를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해양 환경과 비교해 바다거북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제주도에 왔는지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붉은 바다거북 두 개체가 필리핀해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푸른 바다거북과 매부리 바다거북은 제주도 근방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봤다.
이번 연구는 죽은 상태로 좌초되거나 다량의 따개비가 붙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바다거북의 과거 경로 등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경식 학생은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 바다거북의 존재,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멸종위기 해양 생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는 “이번 수상은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가 거북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특별 프로젝트 연구 결과의 진가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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