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지아X메가 누르고 날았다…GS, ‘리시브 흔들’ 정관장 3-0 완파[현장리뷰]

강예진 2023. 11. 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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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쿠바 특급' 지젤 실바의 맹활약을 앞세워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완파했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관장을 홈으로 불러들여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15) 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리시브, 공격 모두 급격하게 흔들렸고 그사이 GS칼텍스는 6-2를 만들었다.

지아가 분전했지만, 일찌감치 큰 점수차로 앞서간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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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기자] GS칼텍스가 ‘쿠바 특급’ 지젤 실바의 맹활약을 앞세워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완파했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관장을 홈으로 불러들여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15) 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서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 패배를 떠안았지만, 곧바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일궜다.

승점 3을 쌓은 GS칼텍스는 선두 흥국생명(승점 20)을 3점차 추격했다. 정관장은 시즌 첫 2연패를 떠안았다. 승점 추가 없이 4위(승점 11)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4점으로 맹폭했다. 1세트 9점을 시작으로 2세트는 14점, 공격성공률 68.42%를 찍었다. 3세트에도 활약을 이어가면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강소휘도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관장은 지오바나와 메가왓티의 쌍포가 각각 16점씩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과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양 팀 모두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GS칼텍스는 강소휘 대각선에 권민지를 넣었고, 정관장은 박혜민 대신 이선우를 투입했다. 경기 전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수비 불안은 감수하겠다. 서브와 블로킹 등의 공격적인 면 등의 우리 강점을 살리겠다”고 밝혔지만, 범실을 포함해 팀이 크게 흔들리면서 장점을 크게 살리지 못했다.

1세트 GS칼텍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리드를 잡았고, 정관장 지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9-12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정관장이 범실을 하나씩 쏟아내는 사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9-22에서 강소휘의 득점으로 20-22, 실바가 메가를 연이어 차단하면서 22-22 동점을 만든 게 승부처였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여기에 강소휘의 득점까 더해져 역전했다. 정관장은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지만 교체로 투입된 유서연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27-25 세트를 선취했다.

GS칼텍스가 2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관장은 리시브, 공격 모두 급격하게 흔들렸고 그사이 GS칼텍스는 6-2를 만들었다.정관장은 이선우를 빼고 박혜민을 투입, 세터까지 김채나로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지아가 분전했지만, 일찌감치 큰 점수차로 앞서간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GS칼텍스의 완벽한 승리였다. 3세트 실바가 앞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공격 선봉에 나섰다.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우위를 점했다. 정관장은 추격할 때마다 서브 범실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실바를 막지 못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떠안았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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