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상수도관 이탈…“8000세대 단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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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근처에서 상수도관 이탈 사고로 누수가 발생해 8000여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14일 광주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광주 남구 백운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이탈됐다.
이 사고로 지름 600㎜ 크기 상수도관 2개를 잇는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흘러나왔고, 남구 백운·월산·봉선동과 서구 양동 등 8000여 세대가 단수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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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근처에서 상수도관 이탈 사고로 누수가 발생해 8000여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14일 광주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광주 남구 백운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이탈됐다.
이 사고로 지름 600㎜ 크기 상수도관 2개를 잇는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흘러나왔고, 남구 백운·월산·봉선동과 서구 양동 등 8000여 세대가 단수를 겪었다.
단수 조치는 복구 작업이 마무리된 이날 오후 2시께 해제됐지만, 일부 세대에서는 탁한 물이 나와 민원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구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당 1.5L 생수 6병을 지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복구 과정 중 흙이 배관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여분간 물을 틀어놓으면 흙탕물이 빠질 것이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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