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40곳 증원 요청 4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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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당초 어제로 예고했던 전국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돌연 연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일단 정부는 의사 단체 눈치 보기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 의대 증원 수요는 4천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9일까지 2주간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희망 증원 규모 수요조사를 진행했습니다.
50명 이하 규모의 '미니 의대'와 지방국립대들이 정원을 현재의 2배 넘는 수준으로 증원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의대 증원 수요는 4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국립대 총장]
"교수님이 200분 이상 계시고, 강의실 규모라든가 시설, 실험기자재 같은 것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120명~150명 정도는 특별한 투자없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다만, 어제로 예고했던 이번 조사 결과 발표 시점을 돌연 연기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단체 눈치 보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국회)]
"(의사 단체 눈치 보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가 있는데…)그렇진 않습니다. 그렇진 않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국회)]
"좀 따져볼 것도 있고, 확인할 사안이 있어서 연기를 했습니다."
조사 기간을 넘긴 추가 증원 요구와 함께 실제 증원 능력이 있는지 검증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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