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강기정 광주 국밥집 회동···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에 한목소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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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14일 김포시 서울 편입 논의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김 지사와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의 한 국밥집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양 도시간 협력 관계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강 시장과 지난 5월 경기도-광주시 상생 협약 후 인공지능(AI), 첨단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주내용으로 한 상생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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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광역자치단체장들과 힘 모을 것"
김동연 경기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14일 김포시 서울 편입 논의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김 지사와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의 한 국밥집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양 도시간 협력 관계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회동에서 “김포 편입은 정책적으로는 지방 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며 “국토 균형발전·지방분권·자치 측면에서 광역자치단체장들과 대화를 나누며 힘을 모으려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광주·전남은 신재생 에너지가 가장 활력을 띠는 곳”이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RE100’도 연계해 신재생 에너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화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김포, 서울 편입으로 인해 시작된 지방 메가세티, 지역 균형 발전을 어떻게 지혜롭게 잘 해 나갈지 (김지사에게) 좋은 지혜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시장은 또한 “야당지도자로서 김 지사님과 함께 대한민국의 흔들리는 국정을 바로잡을 지혜가 있는지 함께 의논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이 만나 아침 식사를 함께 국밥집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12월 대선 직전 다녀간 뒤 ‘노무현 국밥집’으로 불리는 곳이다.
김 지사는 강 시장과 지난 5월 경기도-광주시 상생 협약 후 인공지능(AI), 첨단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주내용으로 한 상생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 오후 광주에 내려와 지역 대학생·청년들과 만났다. 이날 오후 광주 동명교회에서 열리는 ‘2023 광주·전남 출산 돌봄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1박 2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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