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곳곳 '정전 여파'…수십 미터 놀이기구도 멈춰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3. 11. 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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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곳곳에서 한때 정전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놀이기구와 건물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반쯤 평택시 한 변전설비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도내 곳곳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 측은 평택 소재 변전설비의 전력 공급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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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티 익스프레스'. 연합뉴스


경기도 내 곳곳에서 한때 정전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놀이기구와 건물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반쯤 평택시 한 변전설비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도내 곳곳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용인시에 있는 에버랜드의 대형 롤러코스터(티 익스프레스)가 지상 높이 수십 미터 지점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탑승객 수십 명이 고립됐다가, 직원들 도움으로 수 분만에 해당 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티 익스프레스 외에 일부 다른 놀이기구들도 순간적으로 작동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랜드 측은 "티 익스프레스가 최초 출발 후 정상으로 올라가던 중 정전으로 잠시 멈췄고, 탑승객들은 직원 안내에 따라 안전모를 쓰고 이동했다"며 "오후 4시경부터 시운전 테스트 후 정상 가동됐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도내에서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돼 탑승객들이 구조된 사례도 있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광주, 성남, 화성, 하남, 안산, 평택, 수원, 용인, 오산 등에서 모두 26건의 관련 신고를 접수, 22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 측은 평택 소재 변전설비의 전력 공급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전은 3초가량 이어졌으며, 현재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는 상태다.

한전은 정확한 정전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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