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부동산부문 개편 김진영 투자금융 사장 면직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1. 14. 19:2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꺾기' 논란에 휩싸인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 부문을 축소하고 징계성 인사를 단행했다.
14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김진영 투자금융총괄 사장에 대한 면직 등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김 사장은 부동산PF 부문을 이끌어온 인물로, 지난해 60억원대 연봉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정치권 및 당국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라 자체적인 개편"이라고 밝혔다.
부동산금융 부문의 사업 조직을 프로젝트금융실, 구조화금융실, 부동산금융실, 투자금융실의 4실로 개편했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
또한 투자 심사 업무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 내 리스크감리부를 신설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대규모 조직 개편은 '꺾기' 논란 여파로, 결국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 관련 부서를 대폭 축소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로 7명의 임원이 교체됐고, 이들 가운데서 김 사장을 포함한 2명은 면직 처분이 내려졌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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