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괴물 공격수, EPL 이적에 관심있다’…첼시가 1,954억에 영입 의향

김민철 2023. 11. 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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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을 영입하길 원한다면 2억 유로(약 2,839억 원)에 준하는 제안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팀토크'는 "오시멘의 영입에는 최소 1억 2천만 파운드(약 1,954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첼시의 영입 계획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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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24)과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빌려 “오시멘은 잉글랜드 팀과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6골을 터트렸다. 여전히 나폴리의 핵심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문제는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 불거졌다. 나폴리가 구단 공식 SNS 계정에 오시멘의 페널티킥 실축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리며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됐다.


나폴리와 작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오는 2025년 나폴리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오시멘은 당초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갈등 이후 대화는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첼시가 떠올랐다. 올시즌 첼시의 공격력에 만족하지 못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오시멘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올시즌 7골을 터트린 니콜라 잭슨의 활약과 상관없이 오시멘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팀토크’는 “잭슨은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정상급 스트라이커가 합류한다면 잭슨은 2번째 선택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짚었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을 영입하길 원한다면 2억 유로(약 2,839억 원)에 준하는 제안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첼시는 각오를 마쳤다. ‘팀토크’는 “오시멘의 영입에는 최소 1억 2천만 파운드(약 1,954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첼시의 영입 계획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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