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이어…앞다퉈 “1기 신도시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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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메가 시티에 이어 1기 신도시 재정비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관련 특별법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며 민심 잡기에 나선거죠.
야당도 이 특별법 처리에 앞장서겠다고 하며, 경쟁에 나섰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1991년 입주가 시작된 경기 분당을 비롯해 1기 신도시 5곳은 모두 첫 입주로부터 30년이 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일제히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47회 국무회의]
"지금도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노후 도시를 미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법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경기 김포, 하남, 구리, 광명 등을 서울로 편입하는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구상에 이어, 경기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통해 수도권 표심을 자극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과 여당이 나선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관련 법의 연내 처리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민주당이 앞장서 연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잘 챙기겠습니다. 1기 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의 새로운 발전, 그리고 주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국토교통위 간사)]
"1기 신도시법은 지난 2022년 1월 6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선 후보 시절에 국민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를 만들겠다며 대선 공약을 시작으로 물꼬를 트기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늦었지만 야당도 동의한 만큼 연내 통과를 부탁한다"고 하자, 민주당은 "환영한다"면서도 "국민의힘이 더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맞섰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오성규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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