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루키' 김민별·황유민, 아시아퍼시픽컵 출전… LPGA 정상급 선수들과 '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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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별과 황유민이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아시아퍼시픽컵에 출전한다.
김민별은 올시즌 KLPGA 투어 29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톱10에 오르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티띠꾼은 여자골프 세계 랭킹 9위로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출전 경험이 있는 자라비 분찬트와 올해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샤네티 워너센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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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다음 달 21일부터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75만 달러이며 단체전 20만달러 개인전에는 55만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개인전에 58명이 출전하고 참가국 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뤄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해 한국은 유소연과 이보미가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LPGA 투어 '루키 듀오' 김민별과 황유민은 태국과 일본 등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김민별은 올시즌 KLPGA 투어 29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톱10에 오르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장타자에 공격적인 성향을 갖춘 황유민은 지난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올시즌 2승을 거둔 이다연과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이소영도 출전한다. 임희정도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선다.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인 국가대표 이효송과 김민솔도 가세했다.
일본에서는 LPGA 투어 6승, JLPGA 투어 6승을 올린 하타오카 나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대만은 비비안 허우, 유 상 허우 자매, JLPGA 투어 2승 차이 페이 이엉과 페이윤 치엔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비전으로 삼아 지난 2020년 출범했다. 한국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홍콩, 호주,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의 14개 골프 단체로 구성돼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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